이번 화를 제대로 읽는다면,
캔들을 볼때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린이 한정 ㅎ)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역주 설명은 문장 첫 부분과 끝 부분에 *을 달았습니다.
예시: *안녕하세요*
3장. 적정 가격 - The Right Price
"No price is too low for a bear or too high for a bull."
곰들에게는 낮은 가격이 없고, 황소들에게 높은 가격은 없다.
곰(약세), 황소(강세)
미상, Unknown
*월스트리트 속담*
- 가격과 거래량을 같이 보는게 중요한 이유
이전 화에서는 거래량에 대해 설명했으니, 이번화에서는 가격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Jesse Livermore의 인용문을 다시 한번 언급해보자면
"월스트리트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
오늘날 주식 시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전에도 일어났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입니다."
이 인용문을 바꾸어 말하면 트레이딩 그자체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장에서 말했듯 거래량을 통한 가격 분석은 100년 이상 존재해 왔습니다.
트레이더들이 차트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방법은 1990년대부터 도입된 캔들 차트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의 표현법이 캔들 차트로 변화*
트레이딩에서 일시적인 유행은 빈번합니다.
몇년전 '유행'했던 방식이 지금은 작동하지 않기도 하고, 새로운 매매법들이 생겨납니다.
요즘 유행하는 매매법은
PAT라고 불리는 가격 행동 거래 입니다. (price action trading)
들리는 그대로, 거래량은 보지않고 오직 가격만 보는 매매법입니다.
제시 리버모어, 찰스 다우, 와이코프, 네이에게 이딴 매매법을 소개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깜짝 놀랄것입니다.
*EmperorBTC의 PA 트레이딩은 거래량을 참고하여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혼동X*
이 책에서는 PAT를 거래량 분석으로 검증하며 설명합니다.
PAT + Volume 이 담겨있는 책. 얼마나 가성비 넘치나요???
본론으로 돌아와 저희 집 근처에는 오래된 런던 국제 금융 선물 옵션 거래소가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면 밝은색의 재킷을 입은 바쁘고, 시끄러우며, 뻔뻔한 젊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Pit trader들)
원초적인 모습으로 큰 소리를 내고, 땀을 흘리며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사고 파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자 거래가 나타나며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Pit trader들은 현장에서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Pit trader: 마치 구덩이에 모여 현장에서 큰 소리를 내며 거래를 하는 사람들(증권 거래소)*
그들은 현장에서 거래량, 주문흐름, 시장 심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의 변화를 감지하여*
우리가 볼 수있는 차트의 거래량을 그들은 거래량을 눈으로 볼 수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시장의 냄새'를 '화면속 차트의 볼륨'을 보고 느낄 수 없었기때문에 대부분 도태되었습니다.
아직까지 Pit trading이 계속되고 있기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꼭 가보시길 권해요.
Price Action 분석이 모든 투자자와, 뉴스의 결정을 요약해 미래 시장방향을 분석한다는 결론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거래량 없이 검증할 방법은 없습니다.
Pit trader들은 현장에서 이것을 해냈지만
우리는 화면속 거래량을 보고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예시를 들자면,
우리가 온라인 경매장에 참여했다고 가정하고 과거 Pit Trader들이 직면한 문제를 생각해봅시다.
그들은 실제 구매자, 방에 있는 사람들의 수, 전화 주문, 주문 속도 등을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불가능 해졌습니다.
만약 그곳에 있었더라면 입찰자들이 가격 한도에 도달하면
다음 입찰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며, 가격의 상승이 한계에 가까워 졌다고 추측하여
가격이 언제 멈추기 시작하는지 추측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물건이 나오며 입찰가는 나오기도 하지만
다른 입찰자가 얼마나 많은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똑똑한 경매인들은 '가짜 입찰'을 내기도 할 것입니다.
*허 매수/매도와 같은 가짜 매수/매도 벽*
그들은 경매장이 과열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부추길수록 그들은 이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그들은 책에 있는 모든 속임수를 씁니다.
다시 온라인 경매장을 돌아와,
우리는 계속된 입찰을 통해 결국 그 물건을 낙찰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물건을 좋은 가격에 받았을까요?
우리는 가치가 아닌, 가격만을 언급하고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보이는 모든 것은 가격일 뿐입니다.
온라인 경매에서 우리는 가격 뿐을 근거해서 거래를 하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트레이딩에서 가격만으로 매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적절한것인가요?
너무 많은 조작이 만연한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그러한 귀중한 도구들을 무시하는 이유가 뭔가요?
*거래량, 볼륨*
과거의 위대한 트레이더들에게 이러한 방식을 권한다면 단호하게 거절했을 것입니다.
가격만을 분석하는 행동은 불완전합니다.
불완전한 그림을 완성 시켜주는 도구는 볼륨입니다.
가격의 변화가 캔들 4요소(시가,고가,저가,종가)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자 거래로의 전환으로인해 시가와 종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모든 트레이더들에게는 개장/폐장 시간이 언제인지 알고,
얼마에 오픈되고 마감되는지에 큰 의미를 부여했었습니다. (시가/종가)
1992년 CME에 의해 소개된 Globex는 큰 변화를 일으킨 플랫폼입니다. (Game Changer)
그때부터 사실상 모든 선물 계약을 하루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시장의 *시가와 종가가 예전보다 훨씬 덜 중요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모든 보트는 상승하는 조류에 따라 상승하는 것처럼 흘러가는 경향이 있는 것 처럼
여전히 상당히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시장 심리를 반영한 지수를 사전에 알 수 있기때문에
예전과 비교했을때는 투자성이 떨어질 정도라는 것이 요지다.
20년 전에 비해 현재는 갭의 차이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Gap up, Gap down: 금융상품의 가격이 전일 가격보다 높게 열리면 Gap up, 금융상품의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낮게 열렸리면 Gap down*
막대의 시가는 일반적으로 이전 막대의 종가와 정확히 같거나 약간 차이나는 가격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이 전자 거래가 현재 차트의 가격 움직임에 미치는 많은 영향들 중 하나 입니다.
시장이 24시간 운영되는 경우 주말에 마감을 한다 하더라고
캔들의 종가가 다음 캔들에서 시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격 신호'는 거의 줄어드는 이유로,
오늘날 전자거래에서 '거래량'이 중요한 지표입니다.
*오래전 현장 매매에서는 시작 가격과 마감 가격의 거래량이 중요했기 때문*
그러나 개별 캔들을 VPA관점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가격 표시 방법을 유일하게 '캔들'만을 사용합니다.
(이것이 수년전에 알버트(스승)이 가르친 방법이고 제가 배운 방법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하이킨 아시, 선 그래프, 봉 등의 그래프를 선호하는 것을 알고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캔들을 선호하는 편이며, 이 책이 끝나갈 즈음에는 여러분도 동의하길 바래요.
- 일반적인 캔들 소개
※모든 양초에 있는 7가지 핵심 요소
-시가, 종가, 고가, 저가, 윗 꼬리, 아랫꼬리, 몸통
(거래량 검증시 시장 심리 측면에서 가장 큰 역할을 미치는 것은 꼬리와, 몸통입니다.)
캔들은 가격 작용을 시각화 해주는 가장 간단한 표시입니다.
시장이 위 아래로 요동치며 가격의 움직임을 표시하는 것이며,
구매자와 판매자가 패권을 다투는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위 이미지같은 경우는 구매자들이 승리한 모습의 캔들입니다.
- 사인파 모양의 가격 움직임 - Price Action As A Sine Wave
*사인파, Sine Wave : 말그대로 사인 곡선의 형태이며 시간이 흐를 수록 + -가 교대로 부드럽게 변하는 파형
*위 사진의 오른쪽 캔들은 개인적으로 그린 사진입니다. 오른쪽의 캔들은 왼쪽의 과정이 진행되고 마감되면 형성되는 캔들입니다.*
한 세션동안(일정 기간)의 감정이 드러나는 몸통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시가와 종가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종가가 시작 가격을 웃돌았는지
아니면 하락하여 마감했는지에 따라 강세 또는 약세의 심리를 나타냅니다.
*몸통, Spread는 시장 심리의 강도를 나타낸다.*
반대로 시가와 종가의 차이가 좁다는 것은 약한 심리를 나타냅니다.
어떤 식이던 강한 추측은 하지 않습니다.
위와 아래의 꼬리는 변화를 나타냅니다.
*꼬리, Wicks는 시장 심리의 변동성을 나타낸다.*
한 세션동안 시장 심리의 변화가 확고했었다면
위나 아래에 꼬리가 전혀 없는 견고한 캔들을 생성했었을 것입니다.
꼬리는 거래 맥락에서 캔들 방향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감정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이 꼬리의 힘입니다.
몸통과 함께 볼 때 진정한 시장 감정을 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것 자체로 완벽하게 유효한 VPA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고 거래량으로 검증을 해야합니다.
*캔들의 의미를 알아 냈다 하더라도 그 신뢰성을 검증하기위해 거래량을 무조건 봐야한다*
따라서 보시다시피 위, 아랫꼬리의 여부 또는 길이가 VPA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 아랫 꼬리 예시 - Lower Wick Example
*이전 그림과 마찬가지로 왼쪽 과정을 오른쪽 캔들로 그려낸 모습입니다.*
캔들의 색은 이전 캔들의 색에 따라 바뀌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시가와 종가와 같을때/주식 기준)
위 이미지로 설명하면
캔들이 시작되고 거의 즉시 매도 압력이 증가해 가격이 낮추어지며 매수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아마도 가격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잠깐 멈칫하거나 반전을 꾀하는 시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아마 더 짧은 시간 프레임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중요점은 캔들 형성의 전반전엔 매도자들이 우세했다는 것 입니다.
후반전에서는 매수자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기 때문에
매도자들과 씨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차적으로 매수자들에게 압도된 매도자들은 포기하고 더 많은 구매들이 몰려들어
판매자들을 압도하고 마침내 시작 가격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 가격의 움직임이 무엇을 드러내냐면,
1. 시장 심리의 완전한 반전
2. 캔들의 종가가 강세
*결국 매수 압력에 의해 위에서 마감되었기 때문*
그렇다면 이것이 추세의 반전을 의미할까요?
짧게 말하면 '아니다' 입니다.
우리는 그림의 절반인 '가격'만 보고있고, 나머지인 '거래량'을 봐야 그림이 완전해 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점은 캔들의 '꼬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캔들의 몸통 또한 중요합니다.
위 캔들의 경우 몸통이 0인 모습이(시가와 종가가 같음)
몸통이 긴 장대 캔들의 중요성만큼 중요합니다.
위 그림의 예시는 50/50으로 대칭적으로 분할한 매우 간단한 예입니다.
실제의 가격 변동은 27/75 또는 15/85로 분할될 수도 있지만
요점은 캔들이 형성된 동안 판매자들이 구매자들에게 압도되었다는 것입니다.
*위 예시의 캔들 모양이 50/50가 아닌 27/75로 분할되어 상승했을 수도 있으나
중요한 포인트는 매도세가 구매세에 압도 당했다는것이 중요한 점이다.*
이전에 VPA(Volume Price Action)에 대해 수차례 언급했습니다.
=VPA는 캔들과 거래량의 관계 분석
캔들 내에서 언제 매수와 판매가 이루어지는지 분석하는 것은 VAP 라고 합니다.
= Volume At Price
- VPA: 캔들의 외적인 모습과 거래량의 관계 (큰 그림)
*VPA는 캔들 마감 후 거래량과 가격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 VAP: 캔들 내 거래량의 세부적인 정보 (작은 그림)
*VAP는 캔들이 만들어지는 중(마감 전) 거래량을 초점에 맞춘다*
VPA와 VAP는 관측 지점의 차이인데, VAP는 VPA의 추가적인 관점 제공에 도움이 됩니다.
관측지점이 다른 두 방식은 서로를 검증해줍니다.
거래량과 가격의 관계를 삼각측량하는 것 처럼요.
- 윗 꼬리 예시 - Upper Wick Example
위 상황에서의 예시는 아랫 꼬리 예시의 반대입니다.
매수자들은 통제권을 잡고 가격을 올리려고 하지만
결국 매도자들이 통제력을 잡고 시작 가격에서 가격이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1. 강세에서 약세로 시장 심리가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2. 캔들의 종가가 약세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가격의 움직임을 고정된 관점으로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그래도 이것은 캔들에 한 세션동안 일어난 일이며 시간프레임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틱, 5분, 1일봉이든 시간 프레임은 분석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유형의 가격 움직임 분석은 볼륨과 함께 보았을때 더 효과가 좋으며(VAP),
높은 시간 프레임일 수록 더 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가격 움직임 분석(PAT)을 통한 거래를 다룬 책이라면 여기서 설명을 멈췄을 것입니다.
*단순 가격의 움직임을 통한 거래를 설명하는 것이었다면 여기서 더 설명이 필요없다*
하지만 거래량과 같이 보아야
가격 움직임이 정당한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거래량입니다.
다음장에서는 거래량 분석(VPA)의 첫번째 원칙을 다룹니다.
요약과 의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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