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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일상, 일기

내 돈 주고 산 듀오백 DK2500g 10일 사용 후기

by 둥둥마루 2021. 6. 11.

여러분의 선택장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약 5년간 쓰던 피시방 가죽의자가

걸레짝이 되어버려서 의자를 알아보기로 했다.

걸레

보시다시피 오래 쓰다 보니 벌어지고 찢어지고 천조각 떨어지고

이번에 그냥 사기로 했다.

피시방에서 자주 쓰는 위 사진 같은 의자와 반평생 이상 함께하다 새로 사는 거라

의자는 얼마하는지 가늠도 안되고 해서

그냥저냥 구글에서 가성비 의자를 찾아댕기다가


디씨 의자갤러리도 둘러봤다

가죽 안 벗겨지는 피시방 의자를 찾아보려 했지만

중역 의자 일명 피시방 의자는 요추 지지가 안돼서

허리 아파진다는데 여기서 공감때리고 바로 다른거 알아봄


이런저런 글들을 종합해보니

시디즈 vs 듀오백에서

듀오백 dk2500g vs 듀오백 Q1W

로 줄여지고

듀오백 2500g에 관한 좋은 후기가 많아서 이걸로 정함


뭐 다들 의자에 앉아보고 사라곤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아서, 벗겨지는 가죽의자를 당장 치우고 싶어서

듀오백 본사 홈페이지에서 바로 질렀다.

거기가 가장 싸고 배송 개빠름

디자인은 그닥..

조립은 혼자 30분정도? 어려운 건 없었고 그냥 뚝딱 하니 만들어짐

게이밍 전용 의자를 사지 않은 이유는 호불호가 아주 심하게 갈릴뿐더러

예전에 친구 집에서 앉아본 느낌상 의자 뒤로 180도 제껴지는것 말고는 끌리는게 없었음


오늘이 산지 9일 되는 날인데 평상시 망가진 자세가 교정이 되는 느낌도 들고..

딱딱한 편이긴 한데 그로 인한 불편함은 없음

등받이,손거치대,머리 받침대가 위치 조정이 되니까

조금만 뚝딱대면 몸에 딱 맞게 조절도 되고 특히 등받이가 엄청 맘에 듦



이게 불편하면 걍

이런 리클라이너 소파를 사면 만족하지 않을까??

듀오백 회사의 다른 종류들의 의자도 관심이 가긴 했지만

후기들을 종합하니

디자인 (dk2500 외 의자) <<<<<< 편함(dk2500)

이렇다고 결론내고 산거라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임



요약 : 디자인은 모르겠고 20만원 정도로 가성비 의자를 찾는다면?

이거 사면됨


내 돈주고 산거고, 듀오백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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